안녕하세요. 오늘은 중국 천진에 있는 하이디라오에 다녀온 후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톈진에 있는 완다 광장(완다 플라자) 건물 안에 있고, 이미 우리나라에도 많은 프랜차이즈 지점이 생겨서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저는 훠궈에 관심이 많지 않아서 하이디라오라는 브랜드를 그날 처음 알게 되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외관
완다광장(완다플라자) 건물 안에 있습니다. 대형 쇼핑몰이라서 건물이 크고, 다양한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사람들도 많아서 깔끔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부
제가 앉은 자리는 적당한 높이로 파티션이 주변 테이블과 공간을 단절해 줘서 좋았습니다. 물론 테이블 전체가 단절되지는 않지만, 적어도 가까운 테이블 사람들과 직접적으로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넓은 규모라서 조금 시끄럽기는 하지만 대화하는데 문제는 없었습니다.
맛
한국에 있는 하이디라오를 가보지는 않아서 우리나라에 있는 프랜차이즈 지점과 맛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먹어보았던 훠궈는 별로였는데, 톈진 하이디라오에서 먹은 훠궈 덕분에 훠궈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습니다. 또한 하이디라오에는 하이디라오에서만 판매하는 맥주가 있습니다. 중국에서 다양한 맥주를 마셔보고 맛있다고 생각했었는데, 하이디라오 맥주도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서비스
직원 분들 모두가 친절하시고, 메뉴 추천도 도와주셨습니다. 손님 중에서 생일인 사람이 있으면 3명의 직원분들이 오셔서 스피커로 음악을 틀어주시고, 팻말을 흔들면서 박수도 쳐주십니다. 제가 훠궈를 먹는 동안 여러 테이블에서 생일 축하 서비스를 요청해서 생일 축하 노래를 5번 이상은 들은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부르는 생일 축하 노래와 달라서 조금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듣다 보니 중독성이 있는 멜로디였습니다. 생일자에게는 쇼핑백에 작은 과자와 액자를 넣어서 줍니다. 액자에는 사진을 찍어서 넣어주지는 않고, 아무것도 없는 액자를 줍니다. 개인적으로 인화한 사진을 넣으면 될 것 같습니다. 면을 주문하면 직원분이 직접 오셔서 수타면처럼 묘기를 보여주시면서 면을 뽑아주십니다. 우리나라에서 생각하던 수타면 정도는 아니고 적은 양의 밀가루로 해주십니다.
가격
결제를 제가 안 해서 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안 나지만, 같이 간 일행 말로는 우리나라 하이디라오에서 먹으면 엄청 비싼데, 중국에서 먹으면 훨씬 저렴하다고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 본 적이 없어서 어느 정도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비싸다고 합니다. 반면에 중국 하이디라오에서 먹으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합니다.
마무리
오늘은 톈진 완다 플라자(완다 광장)에 있는 하이디라오에 다녀온 후기를 작성해 봤습니다. 하이디라오는 훠궈를 잘 모르는 저에게 훠궈는 맛있는 음식이라고 각인시켜 준 음식점이었습니다. 다 먹고 나갈 때는 작은 쇼핑백에 작은 봉지의 과자를 주셨습니다. 맛도 맛있고, 서비스도 좋았고, 내부도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대형 쇼핑몰이어서 화장실은 같은 층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해야 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하이디라오 들어봤냐고 물어보면 다 알고 있었습니다. 저만 모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 될 때 우리나라에 있는 하이디라오에도 방문해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